나눔과 소통으로 함께하는 칠현산 칠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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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현산 칠장사

문화재 해설

나눔과 소통으로 함께하는 칠현산 칠장사

안성봉업사지석조여래입상

안성봉업사지석조여래입상

  • 분류보물
  • 지정번호보물 제983호
  • 지정일자1989.04.10
  • 시대고려시대
  • 규모높이(광배와 입상까지) 198cm, 입상높이157cm
  • 재질화강암

이 불상은 원래 죽산면 봉업사 터에 있었던 것을 죽산중학교에 옮겼다가 다시 칠장사로 옮긴 것으로 입상과 광배가 동일 석으로 조성된 것이다. 봉업사는 언제 누가 창건했는지 알 수 없지만 고려 태조의 초상화를 봉안하였으며 공민왕이 참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소발(素髮)의 머리위에 큼직한 육계가 있고 눈, 코, 입은 마모가 심하여 전체적인 인상이 잘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원만하다. 양쪽 귀는 길게 표현되어 어깨에 닿을 듯 하며 목의 삼도와 어울려 위엄을 자아낸다.
통견 법의의 옷주름은 여러 겹의 원호를 이루며 자연스럽게 흐르고 있으며, 그 아래에는 치마옷이 양 다리 사이에서 지그재그 모양을 이루고 있다. 오른손은 가슴부분까지 들어 손바닥을 가슴에 붙이고 있으며 왼손은 내려 자연스럽게 법의자락을 잡고 있다. 전체적인 신체 표현에 있어서는 손이 비교적 큰 편이기는 하나 머리, 어깨넓이, 등의 신체비례가 좋은 편이다.
광배(光背)는 두신광 (頭身光)의 거신광(擧身光)으로 주위에는 꽃무늬를 두르고 있고 이중 테두리의 주광과 신광에는 아무런 바탕무늬가 새겨져 있지 않으며 단지 두광에 여러가지 모양의 수인을 취하고 있는 화불 (化佛) 3구(軀)가 배치되어 있다. 광배의 뒷면은 아무런 조각이 되어 있지 않은 평평한 판석이다. 당당한 어깨, 발달된 신체표현, U자 형의 유려한 옷주름, 그 밖의 조각기법 등으로 미루어 이 불상은 고려시대 초기에 유행했던 이 지방 불상양식의 특징을 살필 수 있는 자료로 높이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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